배경 및 목적: 현재 면역 점검점 억제제 관련 폐렴(checkpoint inhibitor-associated pneumonia, CIP)에 대한 연구는 주로 임상적 특징, 위험 인자, 환자 예후 및 임상 효과와의 관련성에 집중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연구에서 저등급과 고등급 CIP를 구분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저등급 및 고등급 CIP의 임상적 특징 차이와 고등급 CIP 발생 위험 요인을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방법: 2018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허베이 북방학원 부속 제1병원에서 면역 점검점 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ICI) 치료를 받은 92명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수집하였다. 부작용 공통 용어 기준(Common Terminology Criteria for Adverse Events, CTCAE) 5.0에 따라 CIP 등급을 무증상/경증(1등급), 중등도(2등급), 중증(3등급), 생명 위협(4등급), 사망(5등급)으로 분류하였다. 1~2등급을 저등급 CIP, 3~5등급을 고등급 CIP로 정의하였다. 두 그룹의 임상적 특징, 실험실 지표, 영상학적 특징, 치료 및 예후를 비교하였으며, 단변량 및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NSCLC 환자의 고등급 CIP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선별하였다. Spearman 상관계수를 이용하여 호중구-림프구 비율(neutrophil-lymphocyte ratio, NLR), 혈소판-림프구 비율(platelet-lymphocyte ratio, PLR), 전신 면역 염증 지수(systemic immune-inflammation index, SII), 침분비성 당쇄 항원-6(Krebs von den Lungen-6, KL-6)과 CIP 등급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으며, 수신자 조작 특성 곡선 분석을 통해 고등급 CIP 예측을 위한 말초혈 KL-6 수준의 예측 가치를 평가하였다. Kaplan-Meier 생존 곡선을 사용하여 생존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본 연구는 허베이 북방학원 부속 제1병원 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승인 번호: L2026025). 결과: 본 연구에는 총 92명의 CIP 환자가 포함되었으며, 저등급 CIP 56명, 고등급 CIP 36명이었다. 저등급 및 고등급 CIP 간 연령, 발열, 수행 상태(performance status, PS) 점수, CIP 기간 중 동반 감염에서 통계학적 유의한 차이(P<0.05)가 있었다. 고등급 CIP의 NLR, PLR, SII, KL-6 수치가 저등급 CIP보다 높았다(P<0.05). 비특이적 간질성 폐염, 동반 폐기종, 동반 흉막 삼출액, 흉막 비후에서도 통계적 차이가 있었다(P<0.05). 단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발열, PS 점수 3~4점, 동반 폐기종, 말초혈 KL-6 고수치가 진행성 NSCLC 환자의 고등급 CIP 발생 위험인자임을 확인하였다(P<0.05).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동반 폐기종과 말초혈 KL-6 고수치가 고등급 CIP의 독립위험인자로 나타났다(P<0.05). 기저 NLR, PLR, SII, KL-6는 CIP 등급과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P<0.05). KL-6의 고등급 CIP 예측곡선 아래 면적은 0.895였으며, 민감도는 83.9%, 특이도는 86.1%였다. 저등급 및 고등급 CIP는 메틸프레드니솔론 ≥80 mg/d, 초기 경구 스테로이드 >1 mg/kg/d, 스테로이드 반응, 면역억제제 사용, 면역글로불린 사용, 항생제 치료, 항진균 치료에서 통계학적 차이가 있었다(P<0.05). 고등급 CIP의 주요 사망 원인은 CIP 자체였고, 저등급 CIP는 종양 진행이 주요 사망 원인이었으며,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5). Kaplan-Meier 생존곡선 분석 결과 저등급 CIP의 전체 생존 중위기간(overall survival, OS)은 19.20개월, 고등급 CIP는 16.60개월로 차이가 유의하였다(P<0.05). 결론: 저등급 CIP 환자와 비교할 때 고등급 CIP 환자는 나이가 많고 PS 점수가 높으며 발열과 폐 감염성 질환이 많았다. NLR, PLR, SII, KL-6 수치가 높고 CIP 등급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영상학적 유형은 비특이적 간질성 폐염이 주를 이루었고, 동반 폐기종, 흉막 삼출액, 흉막 비후 비율이 높으며 스테로이드 사용 용량이 많고 치료 기간이 길어 예후가 좋지 않았다. 높은 KL-6 수치와 폐기종이 고등급 CIP의 독립 위험인자였다.